개요
금리는 금융의 세계에서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변수입니다. 예금 이자부터 대출 이자, 주식과 부동산 가격까지 금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은 거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개념을 넘어,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고 왜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개념
금리는 돈의 시간 가치에 대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100만 원과 1년 뒤의 100만 원은 같은 금액이지만, 시간이라는 요소 때문에 가치는 다릅니다. 금리는 이 시간 차이에 대한 보상이며,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는 비용입니다.
금융 거래에서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자금의 희소성과 위험, 그리고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단리와 복리의 구조적 차이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반면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이미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이 차이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해 보이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 격차를 크게 벌립니다. 금융에서 장기 투자와 장기 저축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복리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관계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정책 금리로, 금융 시스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준금리가 직접 개인의 대출이나 예금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모든 시중금리의 기준점이 됩니다.
은행의 예금금리, 대출금리, 채권 금리 등은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위험도와 수익성을 반영해 결정됩니다. 즉, 기준금리는 경제 전체의 자금 비용을 조정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오르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증가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쉬워져 경제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특히 금리는 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예·적금의 매력이 높아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집니다. 이처럼 금리는 자금이 어디로 이동할지를 결정하는 방향타 역할을 합니다.
결론
금리는 단순히 이자를 계산하기 위한 수치가 아니라, 경제 전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핵심 지표입니다. 금리를 이해하면 왜 대출 부담이 늘어나는지, 왜 투자 시장이 흔들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숫자가 아닌 경제의 언어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